본문
칭찬’은 말로 상을 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돈, 스티커, 또는 다른 형태의 상을 받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인정과 사랑을 받지요.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네가 백점을 받아야’ ‘네가 골을 넣어야’,
‘네가 경기에서 이겨야’ 잘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아이에게 보냅니다. 어떻게 목표에 도달하는지 그 방법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격려’는 아이에게 전혀 다른 메시지를 줍니다.
“너는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야. 넌 이미 충분히 사랑받고 있단다.
성공이나 실패 따위가 너를 향한 내 사랑을 바꿀 순 없어.” 라고 말하지요.
이런 믿음을 실어줄 때 아이는 자기의 값어치를 입증해 보이려고 끊임없이 애써야만 하는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대신에 자신이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익혀야 할 기술은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게 되지요.
격려를 받을 때 아이들은 부모가 성과가 아닌 노력에 주목해준다는 것을 느껴
안심하고, 자신의 능력이 향상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의욕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칭찬하기를 멈추고 그 대신 격려를 하세요.
엘리슨 세이퍼의「부모의 실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