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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제대로 교육한다는 것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와 가정 사회 전체가 아이들에게 올바른 것, 제대로 된 것들을
가르치고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아이 하나 신경 쓰기도 바쁜데 ,
남의 집 아이들까지 신경 쓸 여유가 어디있어.’
‘우리 집 애들만 잘 자라면 되지,
남의 집 아이들이 무슨 상관이람.’
드러내놓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집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아무리 잘 배워도 밖에서 그와 다른 모습을 보게 되면
아이는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이들은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을까요?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사회적으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내 아이를 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남들이 안 보는데 어떠니? 세상을 그렇게 곧이곧대로 사는게 아냐.
어차피 사람 편하라고 만든 규칙 아니니?
그러니 편한 대로 융통성 있게 사는 거야.” 라고 말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는 참된 부모의 길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것 입니다.
김주희의「현명한 대화습관」중에서.....